전주시, 드론축구대회 개최...드론축구의 메카로 발돋움

전주시, 드론축구대회 개최...드론축구의 메카로 발돋움

  • 기자명 전호성 기자
  • 입력 2017.09.14 13:43
  • 수정 2017.11.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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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전주시>
<제공=전주시>

국내 처음으로 드론축구팀을 창단한 전주시가 14일부터 2일간 대구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ICT 융합엑스포’에서 드론축구대회를 연다.

14일부터 1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주시 선수단을 비롯해 전국에서 온 8개 팀이 열띤 경쟁을 펼친다.

경기는 이동식 경기장을 대여해 경기를 진행한다. 대회 우승팀은 200만원과 함께 부상을 받는다.

전주시의 드론축구대회 개최는 6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로보유니버스&K드론’ 행사에 이어 두 번째다.

전주시는 드론축구 산업을 키워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미 드론축구공 제조기업 5개사, 유통회사 2개사 등과 전국 시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전국 200여개의 드론판매장에 전주 관내 업체가 만든 드론 축구공을 공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주시는 ‘드론축구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 전주시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드론축구를 즐기는 동호인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국에 드론축구팀과 동호회원들로 구성된 조직이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전주시는 5월 전국 드론축구 선수단 출범식을 통해 서울·부산·울산·대구·강원 등 전국 12개 지역에 지부를 설립하고 드론축구팀 창설 및 드론축구대회를 주도했다.

이러한 노력에 따라 전주시가 드론축구 종주도시로써 세계적인 레저스포츠 산업도시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주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전국조직인 대한드론축구협회 설립을 위해 3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협회 설립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전국에 여러 지부가 생겨나면서 향후 대한드론축구협회 등록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을 예상한다”라며, “드론축구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레저스포츠로 육성하기 위한 전주시의 꿈 실현에도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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