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기념지폐 2000원권 나왔다…선착순 판매

평창올림픽 기념지폐 2000원권 나왔다…선착순 판매

  • 기자명 홍영철 기자
  • 입력 2017.09.02 10:37
  • 수정 2017.11.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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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홍보대사 김연아 <출처=데일리스포츠한국DB>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홍보대사 김연아 <출처=데일리스포츠한국DB>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평창올림픽 기념지폐 2999원권과 기념주화 2차분 실물 공개행사를 지난 1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풍산빌딩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희범 조직위 위원장, 김민호 한국은행 부총재보,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 김연아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류진 풍산그룹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에 발행되는 기념은행권은 한국은행 설립 이후 우리나라 역사상 초유의 ‘대한민국 최초의 기념지폐’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평창올림픽 기념지폐 2천원권과 기념주화 <출처=데일리스포츠한국DB>
평창올림픽 기념지폐 2천원권과 기념주화 <출처=데일리스포츠한국DB>

기념지폐의 액면가는 2000원권(가로 140㎜·세로 75㎜)으로 낱장 형(발행량 92만장, 판매가 8000원), 2장 연결형(발행량 21만세트, 판매가 1만5000원) 그리고 24장 전지형(발행량 4만세트, 판매가 68만 원), 총 세 가지 형태로 발행되며 낱장 기준 총 230만장이 발행된다.

기념은행권의 앞면은 대한민국이 동·하계 올림픽을 통틀어 최초로 참가한 종목인 스피드 스케이팅을 메인으로 6개의 세계 동계스포츠 연맹의 종목들을 강원도의 산악지형을 배경으로 디자인했다.

뒷면은 단원 김홍도의 '송하맹호도(松下猛虎圖)'를 넣어 섬세한 한국미술의 예술성을 느낄 수 있다.

이에 해외에서는 동계올림픽을 잘 표현하고 있는 동시에 한국 전통미를 담아내고 있다는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평창올림픽 기념주화(금화 2종, 은화 7종, 황동화 1종·최대 26만4500장)와 평창 동계패럴림픽 기념주화(은화 1종, 황동화 1종·최대 9만5000장) 2차 발행분도 함께 선보였다.

공개된 기념지폐와 주화는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선착순으로 KEB하나은행(공식후원은행),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SH수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BNK경남은행, DGB대구은행, BNK부산은행 전국 지점 및 우체국과 판매 대행사인 풍산화동양행에서 예약 판매되며, 오는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 동안 교부된다.

조직위는 소장가치가 높아 기념은행권 구매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일련번호는 경매를 통해 판매하며, 경매 일시와 수량 등은 별도 공지한다.

공개행사 후 기념촬영에서 하트를 그리고 있다. <출처=데일리스포츠한국DB>
공개행사 후 기념촬영에서 하트를 그리고 있다. <출처=데일리스포츠한국DB>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대한민국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 최초로 발행되는 기념지폐과 기념주화는 평창 올림픽이 남길 주요 유산"이라며 "이번 기념화폐 발행이 대회 붐업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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