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교통사고 금요일 가장 많아…30세 이하 사고 빈도 높다

휴가철 교통사고 금요일 가장 많아…30세 이하 사고 빈도 높다

  • 기자명 전호성 기자
  • 입력 2017.07.25 11:04
  • 수정 2017.11.1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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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제공=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휴가철 금요일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세 이하 연령층의 사고 빈도가 높아 주의가 요망된다.

25일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가 2014~2016년간 휴가시즌 동안 서울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TAAS(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금요일에 125.1건/일이 발생해 평균대비 14%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20~22시에 12.4건이 발생해 타시간대에 비해 36%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세 이하 운전자 사고가 여름휴가철 동안 21.57건/일로 평소 19.81건/일보다 8.9% 증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법규위반별로는 교차로운행 방법위반과 신호위반 사고가 각각 5.9%, 0.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GIS 온도지도(Heat-Map)를 활용, 휴가철 교통사고 밀집지점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지역 고속국도에서는 판교JC, 서울TG, 신갈JC 주변지역과 청계TG~청계터널구간 사고가 많았으며 서울시내는 서울시청, 강남역, 신림역, 가산디지털단지역 주변지역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김재완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장은 "여름휴가 기간 중 30세 이하 연령층 운전자들은 들뜬 마음을 자제하여 안전운전으로 사고를 예방하고 휴가철 동안 차량정체를 피하려 무리하게 야간운전하는 행위는 시야 확보가 어려워 되도록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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