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도 하고 기부도 하는 이색적인 행사가 열렸다.
체성분 분석 기업인 인바디는 지난 4월부터 시작된 기부 다이어트 대회 '인바디챌린지 2017(InBody Challenge 2017)'이 지난 12일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인바디챌린지 2017'은 체성분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 다이어트 목표를 제시하고, 12주 동안 목표를 달성하는 새로운 방식의 다이어트 대회다.
4월 약 1000명의 참가자와 도전을 시작한 '인바디챌린지 2017'은 절반 이상의 참가자가 12주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완주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바디 관계자는 "다이어트는 단기간에 달성할 수 없기 때문에 장기간에 걸쳐 다이어트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목표 설정과 동기 부여가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는 획일화된 체중 감량이 아닌 개개인의 체성분, 나이, 키 등에 따라 맞춤 목표를 설정함으로써 체지방은 줄이고 근육량은 늘리는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의 참가비 3000만원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행사를 진행한 서포터즈는 물론 전문 상담사, 트레이너 등 전체 행사 지원 인력도 모두 재능 기부로 이루어졌다.
인바디 관계자는 "매해 정기적으로 챌린지를 개최해 대국민 건강 다이어트 대회로 자리매김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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