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 사이클팀 '투르 드 코리아 2017'서 '희망의 레이스'

당뇨환자 사이클팀 '투르 드 코리아 2017'서 '희망의 레이스'

  • 기자명 정유진 기자
  • 입력 2017.06.08 14:55
  • 수정 2017.11.1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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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당뇨병 환자 프로 사이클 팀 노보 노디스크. <제공=한국 노보 노디스크>
세계 최초 당뇨병 환자 프로 사이클 팀 노보 노디스크. <제공=한국 노보 노디스크>

세계 최초의 당뇨병 환자 프로 사이클팀이 5년 연속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 도로 사이클 대회에 참가한다.

'팀 노보 노디스크(Team Novo Nordisk)'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는 국제 도로 사이클 대회 '투르 드 코리아 2017(Tour de Korea 2017)'에 출전, 국내 당뇨병 환자 및 가족들을 위한 희망의 레이스를 펼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투르 드 코리아 2017'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도로일주 사이클 대회로 14~18일까지 총 5일 동안 열린다.

올해는 여수에서 출발해 군산, 무주, 영주, 충주를 거쳐 서울에서 약 700km의 대장정을 마치는 여정으로 국내외 20개 팀, 2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팀 노보 노디스크는 전원 당뇨병 환자로 구성된 글로벌 스포츠 팀이다. 프로 사이클팀을 필두로 여성 사이클, 주니어 사이클, 철인 3종, 육상 등 다양한 스포츠 영역의 팀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당뇨병을 가진 환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고 당뇨병을 모르는 이들에게는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위해 창단됐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전원은 인슐린을 투여해야만 혈당 조절이 가능한 제1형 당뇨병 환자이다. 팀 노보 노디스크 선수들은 당뇨병 환자로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매년 최고 수준의 국제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작년 '투르 드 코리아 2016'에서는 스페인 출신 '하비에르 메기아스(Javier Megias)' 선수가 개인 종합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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