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용, UIAA(국제산악연맹) 월드컵 종합 우승

박희용, UIAA(국제산악연맹) 월드컵 종합 우승

  • 기자명 김경동 기자
  • 입력 2017.02.14 10:17
  • 수정 2017.11.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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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아이스클라이밍 난이도 부문 연속 우승

노스페이스가 후원하는 박희용 선수(35·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가 국제산악연맹(UIAA)이 주관하는 3개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 난이도 부문에서 연속 우승했다. <출처=영원아웃도어>
노스페이스가 후원하는 박희용 선수(35·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가 국제산악연맹(UIAA)이 주관하는 3개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 난이도 부문에서 연속 우승했다. <출처=영원아웃도어>

박희용(35·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이 국제산악연맹(UIAA)이 주관하는 3개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 난이도 부문에서 연속 우승하며 2017년 국제산악연맹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종합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박희용은 이번 시즌 국제산악연맹(UIAA)이 주관한 5개의 월드컵 가운데, 지난 1월 경북 청송에서 열린 대회에 이어 스위스 사스피, 이탈리아 라벤스타인 월드컵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월드컵 최종 랭킹 1위를 달성, 2011년과 2013년에 이어 3번째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우승은 아이스클라이밍 강국으로 손꼽히는 러시아 선수들 사이에서 이뤄내 그 의미가 크다. 박희용은 5개 월드컵 대회에서 우승 3회, 준우승 1회 등 우수한 성적으로 총점 427점을 획득해 쿠조블레브 니콜라이(러시아, 331점)와 2013년 이후 줄곧 시즌 1위 자리를 지켜왔던 라이벌 토밀로프 막심(러시아, 303점)을 큰 점수 차로 따돌렸다.

또한 박희용은 지난 주말 프랑스에서 열린 2017 UIAA 아이스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랭킹 1위의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이번 박희용 의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종합 우승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를 1년여 앞둔 현 시점에서 동계 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국내 아이스클라이밍의 위상을 드높이는 뜻깊은 성과였다.”며, “앞으로도 노스페이스는 다양한 아웃도어·스포츠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스페이스는 지난 2005년에 국내 아웃도어 업계 최초로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을 창단하여 김창호, 박희용, 신운선, 사솔 등 다양한 아웃도어·스포츠 활동의 세계적 기량을 지닌 우수한 선수를 발굴 및 육성하고 있으며,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땀 흘리고 있는 최재우(모굴스키 국가대표), 김동우(알파인스키 국가대표) 및 경성현(알파인스키 국가대표) 등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신운선(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은 격년제로 열리는 2017 국제산악연맹 아이스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박희용과 함께 난이도 부문에서 동반 우승으로 2015년에 이어 세계선수권 2연패에 성공했으며, 2017년 국제산악연맹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시즌 랭킹 4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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