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부상자 명단에 등재

추신수 부상자 명단에 등재

  • 기자명 이학선 기자
  • 입력 2016.05.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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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순 이후에나 복귀 가능

텍사스 추신수. AP=연합뉴스
텍사스 추신수. AP=연합뉴스

부상에서 복귀한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이번에는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텍사스 구단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추신수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외야수 재러드 호잉을 등록했다.

추신수는 지난달 11일 오른쪽 종아리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40일 만에 복귀했다.

지난 2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두 타석 연속 볼넷으로 진루했다. 3회 2루 주자로 있다가 프린스 필더의 2루타 때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2루를 거쳐 3루를 도는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곧바로 교체됐다.

처음에는 상태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단은 3일 만에 추신수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번에도 상당 기간 동안 공백기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존 다니엘스 텍사스 단장은 이날 지역 라디오 방송인 '105.3 더 팬'과의 인터뷰에서 추신수가 돌아오기까지 3~4주가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대니얼스 단장은 "작년 델리노 드실즈가 햄스트링을 다쳤을 때와 매우 흡사하다. 델리노는 갑자기 햄스트링 근육이 비틀린 느낌을 받고 빠졌는데, 복귀하는 데 3주가 걸렸다. 추신수도 3~4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2012년에도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6경기에 결장한 바 있다.

다니엘스 단장의 예상대로라면 추신수는 최소 6월 중순이 지나서야 복귀가 가능하다.

한편 추신수를 대신해 등록된 호잉은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앞뒀다.

2010년 텍사스에 10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한 호잉은 텍사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라운드록 익스프레스 소속으로 올해 타율 0.319에 7홈런, 32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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