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국대 부진에 해명 “언론이 날 망가뜨리길 원해”

메시, 국대 부진에 해명 “언론이 날 망가뜨리길 원해”

  • 기자명 서정환 기자
  • 입력 2016.05.11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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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축신’ 리오넬 메시(29, 바르셀로나)는 왜 국가대표팀에서는 부진한 걸까.

한 많은 메시가 언론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메시는 10일(한국시간) ESPN FC와 독점인터뷰를 갖고 허심탄회한 심정을 토로했다. 국가대표 메시에 대한 돌직구 질문이 이어졌다.

메시는 2016 런던올림픽 출전을 고사했다. 그는 “사실 뛰고 싶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특별한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우승해서 그런 것 뿐 아니라 올림픽 선수촌에 서 다른 종목의 선수들을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했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2014 브라질 올림픽과 2015 코파아메리카는 메시에게 잊고 싶은 추억이다. 메시는 아르헨티나를 결승까지 이끌었지만 각각 독일과 칠레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국가대표’ 메시는 결승전에 약하다는 소문도 돌았다.

메시는 “그런 일이 종종 일어난다. 맞다. 결승까지는 잘 갔다. 우리가 2라운드서 탈락한 것은 아니었다. 결승까지 과정도 결코 쉽지 않았다. 우리는 아주 우승에 가까웠지만 독일에게 졌다. 훌륭한 선수들이 뛰는 위대한 국가가 우리를 제친 것이다. 코파에서도 결승에서 승부차기로 졌다. 언론에서는 날 망가뜨리길 원하는 것 같았다. 이제 그런 이야기는 그만하고 싶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원래 4년 마다 개최되는 코파아메리카는 올해 100주년을 기념해 미국에서 열린다. 메시는 “미국에서 지금까지 뛰었던 것과는 다르게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다. 다른 팬들과 경기장에서 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기회다”라며 설레임을 숨기지 않았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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