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김태형 감독, “김재환 너무 잘해줘"

‘연패 탈출’ 김태형 감독, “김재환 너무 잘해줘"

  • 기자명 김태우 기자
  • 입력 2016.05.1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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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김태우 기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연패에서 탈출한 두산의 김태형 감독이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두산은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의 경기에서 3-7로 뒤진 7회 이후에만 투런포 세 방이 나오며 전세를 뒤집은 끝에 11-7로 역전승했다.

4연패에서 탈출한 리그 선두 두산(20승10패1무)은 선두 자리를 지켰다. 또한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먼저 20승 고지를 밟은 팀이 됐다. 2위 NC와의 승차도 1.5경기로 벌렸다.

타선은 김재환이 8·9회 연타석 투런포를 터뜨린 것을 비롯, 김재호 박건우 민병헌이 홈런포 하나씩을 보태며 SK 마운드를 공략했다. 마운드는 선발 유희관이 4⅓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으나 윤명준 진야곱 정재훈 이현승으로 이어진 불펜이 힘을 내며 SK의 발걸음을 붙잡은 끝에 값진 역전승을 이뤄냈다.

경기 후 김태형 두산 감독은 "연패 중이어서 분위기가 처질 수 있었는데 선수들이 부담없이 잘해줬다. 진야곱과 윤명준이 중간에서 잘 막으며 추가점을 내주지 않은 게 컸다"라면서 "김재환이 너무 잘해주고 있고 중심타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SK는 11일 선발로 크리스 세든, 두산은 마이클 보우덴을 예고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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