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이번엔 손목 통증…복귀 일정 미뤄진다

황재균, 이번엔 손목 통증…복귀 일정 미뤄진다

  • 기자명 조형래 기자
  • 입력 2016.05.1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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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황재균(29)의 복귀가 이번 주에도 요원할 전망이다.

조원우 감독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황재균의 상황을 전했다.

황재균은 지난달 29일 사직 NC전에서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왼쪽 발가락을 맞았다. 검진 결과 미세 골절이 발견되면서 이튿날 엔트리에서 빠졌다. 당시 조원우 감독은 "한 1주일 정도 상태를 지켜보고 다시 등록시킬 예정이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황재균은 빠른 회복 속도를 보였다. 지난 6일 재검 결과는 뼈가 붙은 걸로 확인되면서 조만간 1군 복귀가 이뤄지는 듯 했다. 하지만 이번엔 발가락이 아닌 손목이 문제였다.

조원우 감독은 "발가락은 다 붙었고 이상은 없다. 하지만 좋지 않았던 왼쪽 손목에 다시 통증이 조금 있는 것 같다. 배팅 훈련을 하는데 아직 손목이 울린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에 황재균의 이번 주 내 복귀는 요원할 전망 조 감독은 "황재균은 이번 주 등록시키는 것은 조금 힘들다고 봐야 할 것 같다. 괜찮다면 이번 주 2군 경기를 몇 번 뛰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할 것 같다"고 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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