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8연승, 운이 많이 따른 것"

김경문 감독, "8연승, 운이 많이 따른 것"

  • 기자명 이상학 기자
  • 입력 2016.05.1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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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운이 많이 따라준 것이다".

NC 김경문(58) 감독이 창단 최다 타이기록 8연승에도 들뜨지 않았다. 김경문 감독은 10일 대전 한화전이 우천 연기된 이후 취재진을 만나 "4월에 경기 내용이 별로 안 좋았는데 4월말부터 (페이스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여유가 생겼다"고 말했다.

NC는 지난달 29일 사직 롯데전부터 최근 8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지난해 5월20일 마산 kt전을 시작으로 5월28일 마산 두산전까지 기록한 구단 최다 8연승과 타이로 구단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어느새 2위로 치고 올라와 1위 두산을 1경기차로 뒤쫓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작년 5월에만 20승한 것을 선수들이 기억하고 있더라. 여기에 상대팀에서 몇몇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것도 우리에게는 운으로 작용했다"며 "선수들이 시즌 초반에는 성적에 대한 부담이 없지 않았는데 이제는 마음이 가벼워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감독은 "지고 있을 때도 너무 처져 있을 필요가 없지만 이기고 있을 때도 너무 좋아할 필요 없다"며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은 뒤 "6월이 되면 원종현도 돌아올 것이다. 불펜투구를 5번 했는데 구속도 145km 정도 나온다. 6월쯤 팀에 힘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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