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광주, 이선호 기자]챔피언스필드에 초대형 방수포가 등장했다.
KIA는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t와의 경기에 앞서 새롭게 마련한 초대형 방수포를 선보였다. 내야 전체는 물론 외야의 일부까지 덮을 수 있는 크기로 전날 비가 온다는 예보가 뜨자 직원들이 나와 설치한 것이다.
52m 정사각형 크기로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사용하는 규격이다. 문학, 마산, 수원, 대구구장과 같은 크기이다. 실제로 이날 오전부터 챔피언스필드 일대는 많은 비가 내렸다. 그러나 내야는 그라운드와 잔디가 아닌 방수포 위에만 물이 고여있었다.
KBO는 개막직전 우천취소경기 최소화를 위해 방수포 설치 요청을 했고 KIA는 제작에 나섰다. 약 670만 원을 들였고 사용연한을 늘리기 위해 자외선 차단 코팅을 했다. 15~20명의 인원이 방수포를 접고 펴는 시간은 약 15분에서 2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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