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전' 이윤준-조지 루프, "UFC 퇴출 떡밥"-"XX, 최홍만 나와!"

'설전' 이윤준-조지 루프, "UFC 퇴출 떡밥"-"XX, 최홍만 나와!"

  • 기자명 우충원 기자
  • 입력 2016.05.1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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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UFC 퇴출 당한 좋은 떡밥"-"너는 XX이다. 이번에 승리하고 최홍만과 붙을 것".

로드FC 031 공식 기자회견이 10일 서울 압구정 로드짐에서 개최됐다. 로드FC 031은 오는 14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로드FC 031의 메인이벤트는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과 '미들급' 이둘희의 무제한급 대결, 코메인 이벤트는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과 'UFC 출신' 조지 루프의 페더급 경기다.

이윤준과 조지 루프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SNS를 통해 설전을 벌였다. 루프는 입국 직후 "처음 한국에 와서 굉장히 기쁘다. 그냥 내가 알고 싶은 건 내가 여기에 있어서 이윤준이 쫄았냐는 거야. 난 챔피언을 두들겨 패려고 이렇게 적진까지 찾아왔다"고 도발했다.

이윤준은 "시차적응이 안된 것 같다. 눈이 정상으로 보이지 않는다. 키도 커보이지 않고 크게 어려움 없는 상대로 보인다"고 상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루프는 "매트에 올라가면 신장은 분명 달라질 것"이라고 맞대응 했다. 또 그는 "이윤준의 챔피언 벨트는 가짜다. 굉장히 두려워 하는 것 같다. 특히 '코리언 좀비' 정찬성에서 도망간 것은 굉장히 우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윤준도 쉽게 넘어가지 않았다. 그는 "UFC서 퇴출되고 이 곳에 온 주제에 챔피언을 달라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정찬성을 이긴 좋은 떡밥이 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설전은 계속됐다. 이윤준은 "강한 상대와 대결해 패하는 것은 아무 의미 없다"고 평가절하 했다. 반면 루프는 "네가 싸워왔던 상대는 그동안 XX들과 싸워왔다. 잘 알고 있나?"라고 맞대응했다. 이날 루프의 통역은 재미있게 대답을 내놓았다. 루프는 "이번 경기를 끝난 뒤 당신은 장례식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프는 "정찬성은 나에게 패했다. 꼬맹아, 너는 분명 정찬성처럼 이번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 "너를 넘고 최홍만과 대결을 하고 싶다. 올해 3가지 목표가 있는데 일단 챔피언이 되는 것이다. 최홍만과 대결은 흥미로울 것 같은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윤준은 "정찬성과는 남남이 됐다. 예전에도 제자가 아니라 파트너였다. 더이상 엮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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