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빅보이' 이대호(시애틀)가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이대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탬파베이와의 경기에 8번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의 타율은 2할5푼6리에서 2할8푼6리로 상승했다.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이대호는 4회 1사 주자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고 탬파베이 선발 맷 무어의 2구째를 공략해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5회 2사 만루서 2루수 라인 드라이브로 아쉬움을 삼켰던 이대호는 7회 2사 후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한편 시애틀은 탬파베이를 5-2로 제압했다. 시애틀은 3회 크루즈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탬파베이는 4회 디커슨의 좌월 솔로 아치, 5회 롱고리아의 중월 솔로포로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반격에 나선 시애틀은 5회 상대 폭투를 틈타 2-2 균형을 맞추고 6회 마르테의 우중월 스리런으로 5-2로 승기를 가져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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