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CIN전 2루타에 1타점… PIT는 패배(종합)

강정호, CIN전 2루타에 1타점… PIT는 패배(종합)

  • 기자명 선수민 기자
  • 입력 2016.05.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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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수민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29)가 시즌 첫 2루타에 타점까지 추가했다.

강정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에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타율은 2할5푼이 됐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2루타로 맞이한 9회 동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신시내티에 2-3으로 패했다. 시즌 15패(17승)째의 기록.

강정호는 팀이 0-1로 뒤진 2회초 1사 후 첫 타석을 맞이했다. 신시내티 선발 댄 스트레일리를 상대해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로 출발했다. 이어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온 3구 포심 패스트볼(90마일)을 그대로 지켜보며 루킹 삼진을 당했다. 4회초 2사 2루에선 스트레일리의 초구 슬라이더(84마일)를 노렸지만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에선 타점 기회가 왔다. 1-1로 맞선 6회초 1사 1,3루 기회에서 타석에 섰고 역시 스트레일리의 초구 슬라이더(82마일)를 받아쳤다. 이 타구는 유격수 땅볼이 됐으나 3루 주자 그레고리 폴랑코가 홈을 밟으며 득점했다. 강정호의 올 시즌 5번째 타점이자 2-1로 리드하는 점수였다.

마지막 타석에선 장타가 나왔다. 강정호는 9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다. 여기서 토니 싱그라니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93마일)을 제대로 밀어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연결시켰다. 여기서 강정호는 대주자 션 로드리게스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9회초 무사 2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2-3으로 패했다.

피츠버그는 홈런 3방에 울었다. 1회말 선두타자 잭 코자트가 피츠버그 선발 조나단 니스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치며 기선 제압했다. 피츠버그가 6회초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희생플라이, 강정호의 유격수 땅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신시내티는 6회말 조이 보토, 7회말 터커 반하트의 솔로포로 3-2를 만들었다. 신시내티는 1점차의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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