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체조요정’ 손연재(22, 연세대)가 다시 한 번 아시아 정상을 지켰다.
손연재는 9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제 8회 아시아리듬체조선수권대회 개인종합 둘째 날 경기서 곤봉(18.600), 리본(18.200)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전날 치른 후프(18.450)와 볼(18.500) 점수를 합산해 총점 73.750으로 개인종합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전 종목 1위를 달성한 압도적 우승이었다.
2위는 엘리자베타 나자렌코바(우즈베키스탄, 71.450)가 차지했다. 사치나 아시바예바(카자흐스탄, 70.500)이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 우승으로 손연재는 아시아리듬체조선수권 개인종합 부문에서 3연패를 차지, 아시아 최강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손연재는 2013 아시아선수권 개인종합 첫 우승에 이어 지난해 제천 아시아선수권에서 2연패를 차지한 바 있다.
아울러 손연재는 전 종목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이변이 없는 한 손연재는 10일 계속되는 종목별 결선에서 모두 금메달을 노릴 수 있을 전망. 손연재는 지난해 제천 아시아선수권에서 기록한 3관왕 기록을 경신, 최대 5관왕까지 노릴 수 있다.
한편 이다애(22, 세종대)는 총점 64.850점으로 개인종합 10위를 차지했다. 후프에서 8위에 오른 천송이(19, 세종대)는 종목별 결선에 진출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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