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 “MMA와 싸울 수 있다” 맥그리거와 대결?

메이웨더, “MMA와 싸울 수 있다” 맥그리거와 대결?

  • 기자명 서정환 기자
  • 입력 2016.05.0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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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은퇴한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39, 미국)가 종합격투기 파이터 코너 맥그리거(27, 아일랜드)와 대결할 수 있다고 언급해 화제다.

메이웨더는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격투기 전문매체 ‘파이트 하입’과 가진 인터뷰에서 MMA와 붙을 수 있다는 소문에 대한 진상을 밝혔다. 그는 “가능하다. 날 겨냥한 파이터의 이름을 들었다. 그 소문을 들었다. 사실 그 소문은 내가 시작했다. 소문이 아닐 수도 있다. 종목을 넘어 복서 대 MMA 파이터가 대결할 수 있다. 누구도 결과는 모른다”고 대답했다.

메이웨더는 49승 무패를 달성한 뒤 지난해 9월 은퇴한 전설의 복서다. 메이웨더는 매니 파퀴아오(38, 필리핀)와의 세기의 대결에서도 ‘특유의 회피능력’을 발휘해 판정승을 거뒀다. 메이웨더가 자신의 50번째 승리를 위해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올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파퀴아오와 재대결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메이웨더는 “난 1억 달러는 받을 가치가 있다”면서 대전료로 1억 달러(약 1166억 원)를 언급했다.

종합격투기 선수 코너 맥그리거(27, 아일랜드)는 지난 3월 UFC 196 메인이벤트 웰터급 경기서 네이트 디아즈(30, 미국)에게 2라운드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맥그리거는 이날 패배로 15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맥그리거는 UFC 200을 앞두고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이틀 만에 번복했다. 맥그리거는 UFC 200 출전을 원했으나 UFC에서 ‘괘씸죄’를 적용해 그를 경기서 제외한 상황이다.

한편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메이웨더 대 맥그리거 대결에 대해 “소문일 뿐”이라며 실현 가능성을 일축했다. 하지만 메이웨더가 적극적으로 대결에 대한 의지를 밝히기 전 대답이다. 실제 둘의 대결이 성사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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