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나아져” 추신수, 21일 복귀 청신호

“계속 나아져” 추신수, 21일 복귀 청신호

  • 기자명 김태우 기자
  • 입력 2016.05.0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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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한 추신수(34·텍사스)가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스스로 설정한 오는 21일 복귀까지는 아직 별다른 장애물이 보이지 않고 있다.

지역 언론인 ‘댈러스모닝뉴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팀의 디트로이트 원정에 동행한 추신수의 상황을 알리며 좋은 경과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추신수는 지난 토론토 원정부터 팀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달리기를 비롯한 외야 훈련, 타격 훈련까지 간단하게 소화하며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댈러스모닝뉴스’에 따르면 추신수는 9일 디트로이트와 경기를 앞두고 외야 훈련을 비교적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가장 문제가 될 달리기 또한 최고 속력에 가까운 페이스로 소화했다는 것이 ‘댈러스모닝뉴스’의 보도다. 종아리 상태가 정상적으로 돌아오고 있는 만큼 이제 훈련 강도를 높임과 동시에 실전 감각을 쌓으며 복귀 일정을 짤 일만 남았다.

‘댈러스모닝뉴스’는 “만약 의료진의 허가가 떨어진다면 추신수는 팀의 캠프가 있는 애리조나주의 서프라이즈에 10일 저녁 도착할 예정이다”라면서 “확장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애리조나에서 5일 정도 훈련과 경기를 병행한다”고 향후 일정을 설명했다.

여기서도 문제가 드러나지 않으면 21일 휴스턴과의 시리즈 첫 경기 복귀가 가시화된다. 추신수는 휴스턴과의 경기를 3~4일 정도 앞두고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아직 어떤 무대가 될지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타격감과 종아리 상태를 최종 점검한 뒤 21일 복귀한다는 예정이다.

추신수는 ‘댈러스모닝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매일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 종아리 부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시 부상을 당하길 원치 않는다. 만약 부상이 재발한다면 회복 기간이 (이번보다) 두 배 더 걸린다. 신중하게 할 것”이라며 급하지 않을 뜻을 드러냈다. 지역 언론들은 출루율이 좋은 추신수가 복귀하면 리드오프 자리에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며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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