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호우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2가지 도전이 계속될 전망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홈 경기서 3-2의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27승 6무 4패 승점 87점으로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바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명불허전이었다.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선제골과 함께 승리에 쐐기를 밖는 골을 기록하며 호날두의 경기력은 최고임을 여전히 증명했다.
이날 경기전까지 호날두는 31골을 기록했다. 비록 득점 선두인 루이스 수아레스(FC 바르셀로나, 35골)와는 차이가 벌어졌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을 이어갔다.
물론 호날두가 2골을 터트리며 힘을 냈지만 수아레스도 역시 2골을 기록했다. 따라서 득점차는 유지된 상황이다.
그러나 자존심이 걸린 문제다. 호날두는 제 갈 길을 갈 기세다. 일단 팀의 승리가 우선이다. 몰아치기를 통해 득점왕을 차지한다고 하더라도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꿈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부담은 크다.
올 시즌 주전들의 부상이 많아 어려움이 생겼던 시즌이지만 호날두의 경기력은 대단하다. 지난달 비야레알과 경기서 경기 도중 허벅지 통증을 느껴 경기장을 빠져 나갔던 호날두는 연달아 결장하면서 어려움이 많았다.
심한부상은 아니었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부담이 커졌고 결국 득점포도 주춤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호날두가 복귀하고 살아나면서 레알 마드리드도 다시 우승을 위한 발걸음을 이어갔다. 득점왕 도전과 함께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 도전을 위한 호날두의 행보는 계속될 전망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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