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조형래 기자] "린드블럼이 최상의 피칭을 펼쳤다."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앞서 전날(19일) 선발 등판한 조쉬 린드블럼에 대해 모처럼 만족감을 표시했다.
린드블럼은 19일 사직 한화전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18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쳤다. 비록 승리 투수가 되지는 않았지만 2회초 한화 신성현에 투런포를 허용한 이후 점차 안정을 찾으며 점수 차를 벌리지 않았다.
조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린드블럼이 최상의 피칭을 펼쳤다. 이닝도 길게 끌어줬고 퀄리티 스타트를 해줬다"고 말했다.
이전까지 린드블럼은 제 몫을 해주지 못했다. 하지만 조원우 감독의 면담 이후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조 감독은 "투구수가 많아지니 편하게 했으면 한다고 말해줬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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