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OGN, '롤챔스 스프링 결승' 360도 VR 생중계

'세계 최초!'...OGN, '롤챔스 스프링 결승' 360도 VR 생중계

  • 기자명 신연재 기자
  • 입력 2016.04.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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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신연재 기자] 두 달 여간 달려왔던 롤챔스 스프링 시즌 대망의 결승전이 e스포츠 대회로는 세계 최초로 VR 중계라는 진기록도 남긴다.

OGN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서 열리는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이하 롤챔스 스프링)' 결승전이 e스포츠 대회 중 최초로 VR(가상 현실) 생중계가 시도된다고 전했다.

VR 생중계는 360도 서라운드 중계 기술을 통해 기존의 평면 TV 화면과 다른 각도의 중계가 가능한 기술이다.

CJ E&M과 KT가 기술 협력한 이번 VR 생중계는 총 3개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결승전에 진출한 ROX 타이거즈와 SK텔레콤 T1 양 팀 부스 화면과 VIP 관람석 주변에서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하는 조은정, 조은나래 아나운서의 해설이 시청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선수 게임 부스의 화면은 그동안 시청자들이 느끼기 힘들었던 선수 시점에서의 화면과 부스 안 모습을 전달하며, 결승전 현장 VR 영상은 TV 경기 화면이 함께 보이는 구성이라는 새로운 시각의 영상이 될 전망이다.

이번 롤챔스 스프링 결승전 VR 생중계는 스마트폰 모바일 앱 '올레TV 모바일(안드로이드 버전)'을 통해 접속한 후 해당 경기 배너를 클릭하면 롤챔스 중계 전용 앱으로 이동해 시청할 수 있다. 로그인 없이도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며 모든 화면은 4K 고화질로 송출된다.

OGN은 이처럼 상암 e스포츠 개관과 함께 VR 중계 등 대회 환경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결승전 이후에도 더 많은 방송 장비와 최신 시설이 경기장에 투입될 예정라고 밝혔다.

OGN의 e스포츠 중계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가 향후 스포티비 게임즈와 중계 경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yj01@osen.co.kr

[사진] OG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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