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감독, "최승준, 동기부여 있을 것"

김용희 감독, "최승준, 동기부여 있을 것"

  • 기자명 김태우 기자
  • 입력 2016.04.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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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김태우 기자] SK가 1군 야수진을 조금 바꿨다. 1군에 다시 등록된 최승준(28)에 대해서는 동기부여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SK는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넥센과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최승준과 유서준이 1군에 등록됐고, 이대수와 임석진이 2군으로 내려갔다.

눈에 띄는 선수는 최승준이다. FA로 이적한 정상호의 보상 선수로 SK 유니폼을 입은 최승준은 올해 SK 장타력 증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시범경기부터 부진에 빠졌고, 결국 시즌 초반 타격 부진을 이겨내지 못하고 2군으로 내려갔다.

2군 성적은 11경기에서 타율 2할2푼9리, 2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성적이 썩 좋은 것은 아니었지만 김용희 감독은 "1군과 2군은 분위기가 다르다"라면서 "결과는 지켜봐야겠지만 여기서는 동기부여가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다만 김동엽에 앞서 먼저 기회를 줬지만 부진이 계속될 경우 다시 교체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드러냈다.

SK 야수진 최대 기대주 중 하나인 유서준(21)은 2군 9경기에서 타율 3할2푼4리, 6타점, 5도루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2군으로 내려간 이대수를 대체하게 된다.

한편 이대수와 임석진은 2군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게 된다. 김 감독은 "몸이 안 좋다거나, 연습량이 부족했던 것은 아니다. 연습 내용은 아주 좋았다"라면서 "다만 경기에 나가지 못하다보니 경기력이 떨어졌다. 감각을 찾아야 한다"라며 2군에서 좀 더 많은 경기를 소화하길 바랐다. 특히 임석진에 대해서는 "확실히 잘 치는 타자다. 앞으로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며 경험을 좀 더 쌓으면 다시 중용할 뜻도 드러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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