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공항, 이균재 기자] "침체된 대한민국의 희망의 불씨를 살리겠다."
월드컵 사상 첫 원정 8강행을 노리는 홍명보호가 장도에 올랐다.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마이애미로 출국한 홍명보호는 내달 10일 가나와 평가전을 치른 뒤 월드컵 베이스캠프인 이구아수로 이동한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오전 출국 전 인터뷰서 "1년 전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이 시간을 위해 준비했다. 부족한 점도 있고 여러 단점이 있지만 지금부터 보완해서 침체된 대한민국의 희망의 불씨를 살리겠다"고 결의에 찬 소감을 밝혔다.
홍 감독은 이어 "튀니지전을 끝으로 어떤 훈련을 할지 목표는 무엇인지 정했다"면서 "조직력이나 세계 선수와의 기량 차이를 좁히기 위해 집중적으로 끌어올리겠다. 두 차례 정도 강도 높은 체력훈련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또 "마이애미 훈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현재 80% 정도 올라왔다"면서 "남은 기간 민첩성과 파워를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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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천공항=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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