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성민, 5이닝 3실점 쾌투…선발승 기회

롯데 이성민, 5이닝 3실점 쾌투…선발승 기회

  • 기자명 조형래 기자
  • 입력 2016.04.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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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이성민(26)이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쾌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성민은 1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 투수 기회를 획득했다.

1회부터 김종호, 이종욱에 연속 우전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나성범에 다시 우전안타를 허용해 선제 실점했다. 계속된 무사 1,3루에서는 테임즈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하지만 박석민에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위기를 맞이한 뒤 이호준에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실점을 3점으로 늘렸다. 하지만 계속된 1사 1,2루 위기에서는 손시헌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한 뒤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2회에는 지석훈과 용덕한을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 김종호에 유격수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2루 도루 시도를 잡아내며 3타자로 이닝을 마무리 했다.

하지만 3회말 다시 선두타자 이종욱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하지만 나성범을 삼진, 테임즈를 좌익수 뜬공, 박석민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안정을 찾았다.

이성민은 점차 안정을 찾았다. 4회말 선두타자 이호준에 우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손시헌을 병살타로 처리한 뒤 지석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에는 용덕한을 투수 땅볼, 김종호를 3루수 땅볼, 이종욱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이성민이 마운드를 내려올 때만 해도 이성민은 패전 위기였다. 그러나 팀 타선이 6회 대거 6점을 뽑으면서 이성민은 승리 투수 기회를 얻었다. 롯데는 투수를 박진형으로 교체했고 6회초 현재, 7-3으로 앞서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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