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영 3승+고종욱 2득점…넥센, KIA 꺾고 3연패 탈출

신재영 3승+고종욱 2득점…넥센, KIA 꺾고 3연패 탈출

  • 기자명 이선호 기자
  • 입력 2016.04.1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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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넥센이 3연패에서 벗어났다.

넥센은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신재영의 7이닝 무실점 역투와 고종욱이 2안타 2득점을 끝까지 지켜 2-1 승리를 거두었다. 3연패에서 탈출하며 7승6패(1무)를 기록했고 KIA는 5승7패.

넥센이 먼저 웃었다. 1회초 1사후 고종욱의 우중간 3루타에 이어 이택근의 1루 땅볼때 상대 1루수 브렛 필의 1루 송구실수(야수선택)로 선제점을 얻었다. 이어 4회에서는 고종욱이 우전안타로 물꼬를 트고 1사후 대니돈과 김민성의 빗맞은 안타로 한 점을 보탰다.

넥센 신재영에게 무득점으로 끌려가던 KIA는 6회 오준혁과 노수광이 절묘한 번트안타를 성공시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김주찬의 범타에 이어 오준혁의 3루 도루자가 나왔다. 필이 좌익수 옆 2루타를 날렸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7회에서도 김주형과 김원섭이 연속안타가 나왔지만 3루 주자의 주루사가 나오면서 기회를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8회 대타 김다원이 좌중월 홈런으로 한 점을 뽑았고 이어진 1사 1,3루 기회에서도 필과 이범호가 삼진과 범타로 물러나며 한 점차를 뒤집지 못했다.

넥센 선발 신재영은 7회가지 8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역투로 시즌 3승을 따냈다. 이어 김택형이 1실점으로 불안했으나 이보근이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는 소방수 김세현이 2탈삼진 퍼펙트로 경기를 매조졌다.

KIA 선발 윤석민은 9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9피안타 3탈삼진 1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타선이 11안타를 치고도 1득점에 그친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2승 대신 패전을 안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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