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에 흔들' 세든, kt전 6이닝 5실점으로 2승 실패

'실책에 흔들' 세든, kt전 6이닝 5실점으로 2승 실패

  • 기자명 선수민 기자
  • 입력 2016.04.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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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선수민 기자]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크리스 세든(33)이 시즌 2승 수확에 실패했다.

세든은 17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5실점(2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5회까지 3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으나 6회 실책에 무너졌다. 팀이 4-5로 뒤진 7회말 교체돼 패전 위기에 놓였다.

세든은 1회말 첫 타자 이대형에게 투수 앞 내야안타를 맞았다. 이어 세든의 1루 송구 실책으로 무사 2루. 박기혁을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앤디 마르테에게 3루수 앞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이 때 최정이 1루 송구 실책을 범해 선제 실점했다. 이후 1사 1루에선 유한준을 우익수 뜬공, 이진영을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2회에는 윤요섭을 우익수 뜬공, 김연훈을 1루수 땅볼로 막았다. 후속타자 심우준에게 좌전안타, 2루 도루를 허용했지만 배병옥을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3회말에는 이대형을 유격수 땅볼, 박기혁을 헛스윙 삼진, 마르테를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돌려세웠다.

4회말 선두타자 유한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그러나 이진영에게 중전안타, 윤요섭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이어 폭투를 해 1사 3루의 위기가 계속됐고 김연훈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3점째 실점했다. 그 후 심우준을 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처리했다.

5회를 삼자범퇴 처리한 세든은 6회 1점 차의 리드를 등에 업고 등판했다. 그러나 마르테에게 볼넷을 내준 후 유한준의 2루 방면 타구를 김성현이 실책해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이진영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동점이 됐다. 1사 후에는 김연훈에게 볼넷을 내줬고 대타 박경수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4-5가 됐다. 이후 배병옥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이대형을 루킹 삼진으로 막았다.

세든은 6이닝 동안 공 100개를 던졌다. 5회까지 3실점을 기록했지만 6회 실책 1개에 무너졌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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