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km' 오타니, 8이닝 2실점에도 첫 승 실패

'157km' 오타니, 8이닝 2실점에도 첫 승 실패

  • 기자명 고유라 기자
  • 입력 2016.04.1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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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유라 기자] 니혼햄 파이터스 우완투수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첫 승에 다시 실패했다.

오타니는 17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4피안타 7탈삼진 5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25개, 직구 최고구속은 2회 기록한 157km였다.

오타니는 앞선 선발 등판 3경기에서 31이닝 5실점(4자책) 평균자책점 1.71로 호투했으나 2패 만을 안은 바 있다. 오타니는 이날도 지바롯데 선발 제이슨 스탠리지의 호투에 밀려 패전위기에 처했다.

오타니는 1회 2사 후 기요다 이쿠히로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데스파이네를 우익수 뜬공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1사 후 이구치 다다히토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스즈키 다이키도 볼넷으로 내보낸 오타니는 2사 1,2루에서 나카무라 쇼고에게 우월 2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3회에는 선두타자 기요다가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출루했다. 데이파이네도 중전안타를 쳤다. 오타니는 가쿠나카 가쓰야에게 볼넷을 허용해 무사 만루에 몰렸다. 오타니는 이구치를 우익수 뜬공 처리했는데 3루주자도 홈에서 아웃됐다. 이어 스즈키를 루킹 삼진으로 아웃시키고 위기를 탈출했다.

오타니는 4회 삼자범퇴 처리했다. 5회에는 1사 후 기요다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오타니는 데스파이네와 가쿠나카를 땅볼로 돌려세웠다. 6회에도 1사 후 스즈키에게 볼넷을 내줬다. 오노 쇼타가 희생번트를 쳤는데 병살타가 돼 이닝을 마쳤다.

오타니는 7회에도 탈삼진 1개를 섞어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8회 역시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쳤다. 그는 팀이 1-2로 뒤진 9회초 마운드를 내려왔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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