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두근 피로 결장' 추신수, TEX는 '낙관'

'삼두근 피로 결장' 추신수, TEX는 '낙관'

  • 기자명 김태우 기자
  • 입력 2015.03.22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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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최근 텍사스의 시범경기 일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의아심을 샀던 추신수(33, 텍사스)가 삼두근 부위에 약간의 피로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수비 부담을 줄여주며 관리에 들어갈 태세다.

지역 언론인 '댈러스모닝뉴스'의 에반 그랜트 기자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프 배니스터 감독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하며 "추신수는 많은 송구로 인한 삼두근 피로 증상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랜트 기자는 "이르면 일요일(한국시간 23일) 지명타자로 나설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발목과 팔꿈치 수술을 연이어 받았던 추신수는 지난 16일 밀워키전 이후 공식 시범경기 출전이 없다. 이에 한 때 지역언론에서 몸 상태에 이상이 있다는 보도가 나와 추신수가 스스로 해명하기도 했다. 이런 추신수는 21일 구단 자체 청백전에서 지명타자로 나섰는데 단순 삼두근 통증 때문에 수비에 나서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송구 또한 캠프 때 점차 강도를 높여가며 상태를 끌어올리기 마련이다. 이 과정에서 많은 송구를 소화하다보니 약간의 통증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댈러스모닝뉴스는 "(팔꿈치 수술 이후) 겨울과 스프링캠프 때 많은 양의 송구를 해 근육에 피로가 누적된 상황"이라고 현재 추신수의 상태를 설명했다. 큰 부상은 아니기에 적절한 휴식을 취하면서 상태를 관리하면 된다. 추신수에 대한 텍사스의 각별한 관리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보도에 의하면 추신수는 이르면 23일 시애틀과의 원정 시범경기를 통해 라인업에 복귀할 전망이다. 다음 주중에는 외야 수비도 무리 없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신수는 올 시즌 시범경기 6경기에 출전, 타율 2할2푼2리(18타수 4안타), 출루율 2할6푼3리, 장타율 3할3푼3리, 2타점, 4삼진을 기록 중이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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