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반박, "2022 월드컵은 카타르에서 열릴 것"

카타르 반박, "2022 월드컵은 카타르에서 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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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9.2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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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희선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의 테오 츠반지거 집행위원이 2022 카타르월드컵에 대해 "결국 개최지가 바뀔 것"이라고 전망한 사실에 대해 카타르 측이 강경한 반대의사를 나타냈다. 카타르 측은 반드시 월드컵을 개최할 것이며, 언제 개최하느냐의 문제지 개최를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는 아니라고 못박았다.

츠반지거 집행위원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스포르트 빌트와 인터뷰에서 "(FIFA)의료팀은 카타르의 혹서에도 불구하고 월드컵을 개최한다면, 그에 따른 문제들에 대해서는 책임질 수 없다. 카타르에서는 월드컵을 개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츠반지거 집행위원은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 측은 경기장과 훈련장에 에어컨 등 냉방설비를 갖춰 경기를 치를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그것만으로 해결 가능한 일이 아니다"라며 팬들의 안전 역시 보장할 수 없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소식을 들은 카타르 월드컵 최고 조직위원회(SCDL)는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을 개최한다. 츠반지거 집행위원의 발언은 개인적인 견해일 뿐이며, FIFA의 의견은 아니다"라고 반론, "유일한 문제는 '언제' 개최하느냐지 '개최를 하느냐 마느냐'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여름에 개최하든 겨울에 개최하든 우리들은 충분히 준비할 수 있다. 최고 수준의 냉각시설을 통해 카타르에서 여름 개최가 가능하다는 점은 이미 증명된 바다"라며 월드컵 개최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cost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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