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희선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카타르 클럽에서 뛰고 있는 라울 곤잘레스(36, 알 사드)의 다음 행선지는 북미축구리그(NASL)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스페인 AS를 비롯한 복수의 언론들은 "오는 6월 알 사드와 계약이 종료되는 라울이 뉴욕 코스모스를 마지막 행선지로 정했다"고 보도, 라울의 미국행을 기정사실화했다.
라울은 지난 2012년 알 사드에 입단, 2시즌 동안 카타르 리그에서 뛰었다. 레알 마드리드와 샬케04에 이어 알 사드를 끝으로 라울이 은퇴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으나, 무대를 NASL로 옮겨 다시 한 번 도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 코스모스는 과거 펠레, 베켄바우어와 같은 세계 축구계의 레전드들이 몸 담은 바 있는 클럽으로 1985년 해체되었다가 2010년 펠레가 명예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다시 한 번 과거의 영광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현재는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인 마르코스 세나가 뛰고 있다.
costball@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