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최종 8명 컷오프… 김현수, 로스터 한 자리 두고 경쟁

BAL, 최종 8명 컷오프… 김현수, 로스터 한 자리 두고 경쟁

  • 기자명 조형래 기자
  • 입력 2016.04.0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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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개막 엔트리 선정을 앞두고 마지막 장고에 들어간 듯 보인다.

볼티모어 지역 야구전문매체 ‘볼티모어 베이스볼’ 댄 코놀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볼티모어가 내야수 폴 야니시를 포함해 8명의 선수를 정리했다”고 전하면서 “김현수의 개막전 로스터 진입 가능성이 열렸다”고 발표했다.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행사한 김현수는 로스터에 생존했다.

볼티모어는 37명 수준의 로스터에서 8명을 정리하면서 총 29명이 남게 됐다. 김현수를 포함해 28명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고 있는 선수들이고 에이버리는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중 유일하게 생존했다.

여기에 코놀리는 “투수 케빈 가우스먼, 브라이언 매터즈, 타자 지미 파레데스 등 3명은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맞이한다”고 덧붙였다.

즉, 26명이 남는 가운데 한 명은 25인 개막 로스터에 들어갈 수 없다. 코놀리는 “로스터의 마지막 한 자리는 김현수와 자비어 에이버리 사이에서 결정될 것 같다”고 전했다.

에이버리는 볼티모어에 2008년 지명됐지만 성장이 정체됐던 외야 유망주였다. 이후 시애틀, 디트로이트, 미네소타, 샌프란시스코를 전전하다 올해 다시 초청선수 계약을 맺고 볼티모어로 돌아왔다. 스프링캠프에서는 타율 3할1푼3리 4홈런 8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미 볼티모어 구단은 부진한 김현수를 다각도로 압박하고 있다. 이에 김현수도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입장을 강력하게 표시했다. 양 측의 입장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달라진 것도 없다. 오는 4일까지 25인 로스터를 정리한 뒤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개막전을 맞이한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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