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3타수 1안타 1득점…타율 0.273(종합)

박병호, 3타수 1안타 1득점…타율 0.273(종합)

  • 기자명 조형래 기자
  • 입력 2016.04.0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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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30)가 2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하며 스프링캠프 타율을 소폭 끌어올렸다.

박병호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두 번째 타석에서 동점의 발판을 만드는 안타를 만드는 등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스프링캠프 타율은 2할7푼2리(55타수 15안타)로 약간 상승했다.

0-2로 뒤진 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워싱턴 선발 태너 로어크의 몸쪽 92마일 투심 패스트볼에 어정쩡하게 방망이를 내면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1-3으로 추격을 시작한 4회초,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박병호는 2볼2스트라이크에서 로어크의 81마일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후 상대 중계 플레이가 허술한 틈을 타 재치있는 주루플레이로 2루까지 진출해 득점 기회를 이었다.

이후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의 우익 선상 2루타 때 홈을 밟아 3-3 동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6회초 3번째 타석 무사 1루에선 유격수 땅볼을 때렸다. 선행주자는 아웃됐지만 박병호는 1루에 진출했다. 이후 후속 타자의 1루수 땅볼 때 2루를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박병호는 8회초 4번째 타석에 들어설 수 있었지만 트래비스 해리슨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팀은 3-4로 패했다.

미네소타는 3일 내셔널스 파크에서 워싱턴과 마지막 스프링캠프 시범경기를 가진 뒤 5일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개막전을 갖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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