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형래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30)가 2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했다. 동점의 발판이었다.
박병호는 2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시범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두 번째 타석에서 동점의 발판을 만드는 안타를 때려냈다.
0-2로 뒤진 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워싱턴 선발 태너 로어크의 몸쪽 92마일 투심 패스트볼에 어정쩡하게 방망이를 내면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1-3으로 추격을 시작한 4회초,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박병호는 2볼2스트라이크에서 로어크의 81마일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후 상대 중계 플레이가 허술한 틈을 타 재치있는 주루플레이로 2루까지 진출해 득점 기회를 이었다.
이후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의 우익 선상 2루타때 홈을 밟아 3-3 동점 득점을 올렸다./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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