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토토프리뷰] '토종' 삼성 vs '외인' 두산, 에이스의 한판 승부

[1일 토토프리뷰] '토종' 삼성 vs '외인' 두산, 에이스의 한판 승부

  • 기자명 손찬익 기자
  • 입력 2016.04.0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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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가 1일 정규 시즌 개막전(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격돌한다. 삼성은 차우찬,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를 선발 예고했다. 이날 경기는 토종 에이스와 외인 에이스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로 요약된다.

지난해 탈삼진 부문 1위에 등극했던 차우찬은 프리미어12 대회를 통해 자신감이 더욱 커졌다. 가래톳 부상으로 인해 시범경기에 뒤늦게 등판했으나 변함없는 모습으로 류중일 감독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두 차례 마운드에 올라 1세이브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0.00. 이만 하면 토종 에이스로서 손색이 없다.

2011, 2012년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게 된 차우찬은 "부상이 완전하게 낫지는 않았지만 별 무리 없이 던지고 있다. KBO 리그의 좋은 타자들이 해외로 많이 나갔지만 그만큼 새로운 타자들이 많고 새 외국인 타자들도 많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2011년 국내 무대에 데뷔한 니퍼트는 삼성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지난해까지 삼성전에 23차례 등판해 14승 2패(평균 자책점 2.59)를 거뒀다. 승률은 무려 8할7푼5리. 이만 하면 '사자 사냥꾼'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반면 시범경기 성적은 기대 이하. 4차례 마운드에 올라 승리는 한 차례 뿐이었고 두 번의 패배를 맛봤다. 평균 자책점도 11.02로 높았다. 시범경기는 정규 시즌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하지만 불안함을 감출 수 없다. /what@osen.co.kr

[사진] 차우찬-니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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