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토토프리뷰]다승 1위 해커냐, ERA 1위 양현종이냐

[1일 토토프리뷰]다승 1위 해커냐, ERA 1위 양현종이냐

  • 기자명 한용섭 기자
  • 입력 2016.04.01 08:2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OSEN=한용섭 기자] 우승후보 NC와 다크호스 KIA가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두 팀의 선발 투수는 팽팽하다. NC는 지난해 다승왕 해커를 내세웠고, KIA는 지난해 평균자책점 1위 양현종을 마운드에 낸다.

해커와 양현종 모두 상대팀에 강한 투수들이다. 먼저 해커는 KIA 상대로 천적이다. 지난해 4경기에 출장해 3승무패 평균자책점 0.63으로 언터처블이었다. 28⅔이닝을 던져 5실점(2자책)이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도 한 차례 등판해 4이닝 동안 무피안타 3탈삼진 1실점(비자책) 쾌투를 보였다.

양현종도 공룡군단을 잘 막아냈다. 지난해 NC전에서 5차례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3.14로 괜찮았다. 특히 마산구장에서는 2경기 나와 1승무패 평균자책점 1.50으로 위력적이었다.

개막전 양팀이 낼 수 있는 최상의 선발 카드를 낸 것이다. 특별한 구위 난조를 보이지 않는 이상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 양상이 기대된다. 중반 이후 양팀 중심타선이 상대 불펜을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관건이다.

NC는 FA 박석민을 보강해 나성범-테임즈-박석민-이호준의 가공할 중심타선을 꾸렸다. 시범경기에서 테임즈가 1할대로 부진했지만, 나머지 3타자들이 10홈런을 합작했다. 테임즈가 양현종에 강해서 기대가 된다. 테임즈는 지난해 양현종 상대로 타율 4할5푼5리(11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 3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KIA 타자들은 해커 상대로 전체 타율이 고작 1할6푼7리였다. 지난해는 철저하게 당했다. 그나마 김원섭이 7타수 3안타로 타율 4할2푼9리여서 기대하게 한다. 지난해 부진했던 나지완이 유일하게 홈런 하나를 뺏어냈다. /orange@osen.co.kr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