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솔샤르의 126호골 기억... 그리고 박지성

[동영상] 솔샤르의 126호골 기억... 그리고 박지성

  • 기자명 우충원 기자
  • 입력 2016.04.0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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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역사에 박지성이 함께했다.

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홈페이지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솔샤르의 126번째 골을 기념하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맨유는 "맨유의 유니폼을 입고 솔샤르가 8년전 오늘 126번째 골을 기록했다. 당시 역대 최다인 76098명의 관중 앞에서 해냈다"고 밝혔다.

1995년 노르웨이 몰데FK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솔샤르는 1년반만에 맨유에 합류했다. 당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앨런 시어러 영입에 실패해 부담이 컸던 상황. 하지만 야심차게 솔샤르를 영입했다.

물론 당시 솔샤르에 대해 큰 기대를 갖는 이는 많지 않았다. 그러나 블랙번과 데뷔전에서 6분만에 골을 기록하며 자신에 대한 평가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

1996-1997시즌 솔샤르는 18골을 터트리며 팀내 최고 득점자가 됐다. 또 우승을 이끌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물론 부상으로 신음하기도 했다. 그리고 드와이트 요크라는 경쟁자가 합류하면서 이적을 고려하기도 했다. 당시 토트넘은 그에게 이적을 제의했지만 솔샤르는 맨유에 남았다.

결국 솔샤르는 1998-1999시즌 노팅엄과 경기서 종료 11분을 남기고 교체 투입되어 4골을 터트리년 폭발력을 선보였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서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골로 팀의 트레블을 이끄는 등 최고의 능력을 선보였다.

솔샤르는 맨유에서 활약하며 '동안의 암살자', '슈퍼서브'라는 별명을 얻었다.

맨유는 팀 뿐만 아니라 EPL에 큰 영향을 미친 솔샤르에 대해 추억을 되새겼다. 솔샤르는 은퇴를 앞둔 2007년 3월 31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EPL 블랙번과 홈 경기서 3-1로 앞선 상황서 쐐기골을 터트렸다.

후반 44분 터진 상황서 박지성은 솔샤르 마지막 골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당시 박지성은 왼쪽에서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문전으로 올렸고 솔사르는 정확한 오른발 득점으로 마무리 했다. (동영상 보기 : https://t.co/wISCcwMSkJ )

당시 경기는 박지성의 활약도 크게 뒤지지 않았다. 이날 솔샤르에게 배달한 어시스트를 포함, 1골-1도움을 기록했다. 당시 맨유는 전반 29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6분 폴 스콜스의 골로 균형을 맞췄다.

또 맨유는 후반 28분 마이클 캐릭의 역전골을 비롯해 박지성이 후반 37분 쐐기골을 뽑아냈다. / 10bird@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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