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24, 토트넘)이 리버풀전에서 교체멤버로 뛸 전망이다.
토트넘은 4월 3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간) 리버풀을 상대로 2015-2016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를 치른다. 리그 2위 토트넘(승점 61점)은 선두 레스터 시티(승점 66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우승경쟁을 위해 리버풀을 반드시 넘어야 하는 상황이다.
영국매체 ‘풋볼인사이더247’은 손흥민이 교체명단에 포함될 것이라 내다봤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에릭 라멜라, 나세르 샤들리와 공격의 한 자리를 놓고 다툴 것”이라며 예상 베스트 11 명단에서 손흥민을 제외했다.
손흥민은 지난 2월 28일 스완지 시티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75분을 소화했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한 손흥민은 메이슨과 교체됐다. 마우리시우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유로파리그나 FA컵에서 선발로 쓰고 있지만, 정작 리그에서 교체멤버로 활용하고 있다. 손흥민은 3월 18일 도르트문트와의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서 시즌 6호골을 뽑았다. 이후에도 포체티노는 손흥민의 리그 선발출전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토트넘은 최전방 해리 케인을 필두로 알리, 에릭센, 라멜라로 이어지는 공격진이 견고하다. 네 선수는 연일 공격포인트를 합작하며 토트넘의 고공행진을 이끌고 있다. 손흥민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보이지 않는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승경쟁을 위해 손흥민을 계속해서 벤치자원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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