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생 실버세대, 여행업계 잠재고객으로 눈길

70년대생 실버세대, 여행업계 잠재고객으로 눈길

  • 기자명 김유진 기자
  • 입력 2016.03.30 15:30
  • 수정 2016.03.3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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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40대 중반' 실버여행객 위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제안

실버여행객 비중.사진=모두투어네트워크
실버여행객 비중.사진=모두투어네트워크

1970년대에 태어나 현재 40대 중반의 나이가 된 세대가 여행업계의 잠재고객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 IT기기에도 익숙하고 100세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세대라는 판단에서다.

해외여행 자율화가 시행됐던 1980년대 후반만 해도 노후의 해외여행은 극히 제한적이었으나 평균수명이 늘면서 노후의 여가활동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대수명이 늘어남과 동시에 노년 인구의 증가는 여행산업에도 실버 여행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모두투어네트워크가 30일 여행객 통계를 발표, 지난 2007년 10%를 간신히 넘겼던 실버세대 여행객 비중이 지난해 17%를 넘기며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기존 중국, 일본, 동남아 등의 비교적 근거리 지역을 여행했던 실버세대들은 최근 유럽등의 중장거리 지역으로 까지 여행지역을 넓혀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실버세대들의 여행 패턴이 기존 근거리 패키지 여행에서 점차 중장거리, 개별여행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실버세대만을 위한 차별화된 특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실버세대를 타깃으로 차별화된 여행산업의 서비스가 주목받는 가운데 업계간 경쟁은 더 치열해 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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