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삼바축구’ 브라질이 추가시간 터진 골로 기적의 무승부를 이뤘다.
브라질은 30일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벌어진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 6차전에서 추가시간 터진 다니 알베스의 골에 힘입어 파라과이와 2-2로 비겼다. 브라질(2승3무1패, 승점 9점, 골득실+3)은 조 6위를 유지했다. 7위 파라과이(승점 9점, 골득실 +1)는 골득실에서 뒤져 7위서 올라가지 못했다.
남미예선에서 상위 4팀이 러시아 월드컵에 직행한다. 5위는 타 대륙팀과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아직 브라질은 남미예선 12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반등의 여지는 충분하다. 하지만 최근 브라질의 전력이 예전만 못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파라과이전에는 네이마르 등 최정예가 빠졌다. 둥가 감독은 히카르두 올리베이라를 최전방 공격수로 세웠다. 구스타부, 윌리안, 다니 알베스 등이 출동했다.
에콰도르는 전반 40분 레즈카노가 선취골을 터트렸다. 기세가 오른 파라과이는 후반 4분 만에 산탄데르가 추가골을 넣어 2-0으로 앞서나갔다.
코너에 몰린 브라질은 후반 34분 올리베이라가 한 골을 만회했다. 브라질은 남은 시간 총공세를 펼쳤다. 후반 추가시간 47분 윌리안의 패스를 받은 알베스가 극적으로 동점골을 터트려 브라질을 살렸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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