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윤세호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영봉승으로 시범경기를 마치며 2연패를 다짐했다.
두산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시범경기에서 1-0으로 영봉승했다. 두산은 1회초 민병헌과 에반스의 연속안타로 귀중한 득점을 올렸고, 투수진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특히 선발투수 유희관은 5이닝 동안 안타 하나만 허용하며 무실점,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 가능성을 높였다.
이로써 두산은 8승 5패 3무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은 “스프링캠프부터 시범경기까지 우리 선수들 정말 수고 많았다. 희관이가 마지막에 볼에 맞았지만, 준비 기간동안 큰 부상이 없어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남은 기간 선수들 스스로 자신이 보완해야 할 점을 찾아 준비하기를 바란다”며 “당연히 올해 목표도 우승이다. 2연패를 위해 후회 없는 시즌을 치르겠다. 경기장을 찾아 주시는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