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 호투' kt, 5연승으로 시범경기 2위 피날레

'피노 호투' kt, 5연승으로 시범경기 2위 피날레

  • 기자명 선수민 기자
  • 입력 2016.03.2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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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선수민 기자] 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시범경기를 2위로 마쳤다.

kt는 27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요한 피노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김사연의 투런포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kt는 5연승과 함께 10승(1무 5패)째를 거두며 시범경기서 2위를 마크했다.

kt가 선취 득점을 올렸다. kt는 3회말 선두타자 문상철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박기혁이 투수 앞 내야 안타를 쳤고, 브룩스 레일리의 1루 송구 실책을 틈타 문상철이 홈을 밟았다. 이후 2사 3루서 유한준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추가 득점했다.

롯데도 곧바로 반격했다. 4회초 1사 후 오승택이 우중간 안타, 박종윤이 우전 안타를 쳐 1사 1,3루의 기회. 박헌도가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쳐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kt는 4회말 김상현이 2루타로 출루했고, 1사 2루서 김사연이 레일리를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4-1로 달아났다.

kt는 6회말에도 김상현의 볼넷, 윤요섭의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사연이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쳐 5득점째를 만들었다. 롯데는 손용석의 사구, 김재유의 적시 3루타를 묶어 2-5로 추격했다. 이후 안중열의 희생 플라이로 3-5. 하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kt 선발 투수 피노는 6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조무근이 2이닝 무실점으로 점검을 마쳤다. 롯데 선발 레일리는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kt 타선을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kt 김사연은 시범경기 6번째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이 부문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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