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인식 기자]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장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박병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팀의 3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세 타석에서 출루하지 못한 그는 네 번째 타석에서 타점을 올렸다.
첫 타석은 삼진이었다. 1회초 2사에 상대 선발 애덤 콘리를 만난 박병호는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물러나며 출루에 실패했다. 두 번째 타석은 3회초 1사 1, 2루에 돌아왔다. 계속해서 콘리를 상대한 박병호는 볼카운트 3B-2S까지 갔으나 유격수 땅볼을 친 것이 병살로 연결되며 이닝이 끝났다.
6회초 1사 2루에는 세 번째 타석이 돌아왔다. 바뀐 투수 A.J. 라모스를 상대한 박병호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팀이 1-3으로 뒤지던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안타가 터졌다. 좌완 브래드 핸드를 상대한 박병호는 2사 1, 3루에서 외야 좌측으로 뻗는 적시 2루타로 주자 1명을 불러들였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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