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악문 황의조의 다짐, "더 노력해서 좋아지겠다"

이 악문 황의조의 다짐, "더 노력해서 좋아지겠다"

  • 기자명 이균재 기자
  • 입력 2016.03.2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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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안산, 이균재 기자] "더 노력해서 좋아지겠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4일 오후 안산 와 스타디움서 열린 레바논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7차전서 후반 추가시간 이정협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6전 전승으로 이미 최종예선행을 확정지은 한국은 7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와 함께 8경기 연속 무실점의 대기록을 동시에 달성했다.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격해 낙제점을 받은 황의조(성남)는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서 "아쉬움이 남는 게 사실이다. 공격수라면 골을 기록해야 하는데 이를 달성하지 못해 아쉽다"면서 "찬스가 없던 것도 아닌데, 결정짓지 못해서 더 그렇다. 전반엔 나 역시도 골이 들어갈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쉬울 따름이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후반 중반 자신과 바통을 터치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린 경쟁자 이정협(울산)에 대해서는 "경쟁 관계가 중요하다기 보다는 우리의 승리에 만족하고 있다"면서 "내가 못 넣어도 다른 공격수들이 넣고 이길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황의조는 이어 "빨리 골이 터지고 플레이도 좀 더 좋아져야 한다. 앞으로는 분명 더 좋아질 것"이라며 "태국전에서 반드시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 더 노력해서 점점 좋아지겠다"라고 이를 악물었다./dolyng@osen.co.kr
[사진] 안산=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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