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용산, 고용준 기자] 1라운드 네번의 패배를 당하면서 충격을 줬던 SK텔레콤의 세 번째 복수를 완료했다. 비록 ROX 타이거즈에는 아프리카 프릭스에 이어 진에어 그린윙스, 마지막으로 롱주 게이밍을 잡으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전진을 이어나갔다.
SK텔레콤은 24일 오후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시즌 롱주와 2라운드 경기서 '블랭크' 강선구와 '페이커' 이상혁이 활약하면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SK텔레콤은 시즌 8승(5패)째를 올리면서 삼성과 CJ를 끌어내리면서 4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그러나 롱주는 시즌 8(6승)패째를 당하면서 8위로 추락했다.
ROX를 상대로 한 복수극은 실패했지만 T1의 복수는 끝나지 않았다. 1세트 부터 '블랭크' 강선구를 중심으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면서 38분만에 롱주를 무장해제 시켰다.
2세트는 더 일방적이었다. 롱주가 1세트 선수들을 빼고 모두 새롭게 내세우면서 2세트 반격에 나섰지만 '페이커' 이상혁의 아지르를 중심으로 퍼스트블러드부터 차곡차곡 킬 포인트를 올렸다. 반면 롱주는 빠르게 탑 내부 포탑까지 파괴하면서 초반 피치를 냈지만 한 타에서 계속 각개격파 당하면서 T1의 공세 앞에 본진을 내주고 말았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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