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감독, "심판이 오늘 가장 안 좋았다"

레바논 감독, "심판이 오늘 가장 안 좋았다"

  • 기자명 허종호 기자
  • 입력 2016.03.2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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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안산, 허종호 기자] "심판이 오늘 경기서 가장 안 좋았다".

레바논 미오드라그 라둘로비치 감독이 아쉬움을 표했다. 레바논은 24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예선 한국과 원정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레바논은 3승 1무 3패(승점 10)가 돼 3위에 머물렀다.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레바논은 승점 1점을 가져가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48분 이정협에게 골을 허용했다. 경기 종료 1분 전이었다. 라둘로비치 감독은 "결과를 받아 들이기 힘들다. 한국이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를 지배했지만 우리도 수비를 집중해서 좋은 경기를 했다. 마지막에 골을 허용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패배는 아쉽지만 한국의 득점을 1골로 막은 건 성공적이다. 한국은 이날 전까지 6경기에서 23골을 넣고 있었다. 이에 대해 라둘로비치 감독은 "한국을 막기 위해 예전 경기를 보며 집중 분석을 했다. 공격진과 미드필더진을 집중 마크했다. 우리 골키퍼와 수비진이 좋은 수준이기 때문에 한국을 성공적으로 막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라둘로비치 감독은 이날 심판의 판정에 대해서는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한국은 이미 좋은 팀인데, 왜 우리에게 경고를 3장이나 줬는지 모르겠다. 프리킥도 계속 선언했다. 심판이 오늘 경기서 가장 안 좋았다"고 평가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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