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중국이 약체 몰디브를 꺾고 러시아 월드컵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갔다.
중국은 24일(한국시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C조 7차전 몰디브와 경기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중국은 4승 2무 1패 승점 14점으로 홍콩을 따돌리고 2위에 올랐다. 카타르가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중국은 홍콩과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이게 됐다.
중국은 슈퍼리그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 수 위 전력을 자랑하는 중국은 경기 시작과 함께 지앙 닝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안정적인 출발을 보인 중국은 양쉬가 전반 11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중국은 전반 22분 유 하이 대신 가오 린을 투입했다.
2-0으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이한 중국은 황보원을 내보내 중원을 더욱 강화했다. 그러나 지리한 공방이 이어졌다. 몰디브가 강력한 수비를 펼치며 더이상 실점을 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중국은 후반 39분 지앙 닝의 쐐기골에 이어 4번째 골까지 뽑아내며 승리, 2위를 탈환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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