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기자]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가 내달 우루과이의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부활에 시동을 건다.
우루과이 축구협회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10월 10일)-오만전(10월 13일)에 출전할 A매치 명단을 발표하면서 수아레스의 이름을 포함했다.
수아레스는 올 해 열린 브라질월드컵서 우루과이 대표팀 공격수로 출전했다. 조별리그 3차전 이탈리아와 경기서 상대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무는 기행을 벌였다.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A매치 9경기 출전 금지 및 4개월간 모든 축구활동 금지의 철퇴를 피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수아레스는 이 달 열린 일본과 한국의 A매치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스포츠중재재판소가 수아레스의 '4개월간 모든 축구활동 금지' 징계는 '공식 경기에서만 적용된다'라고 판결하면서 친선 경기 출전이 가능해졌다.
수아레스는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공수 주축 선수들과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전서 승리를 조준한다.
한편 수아레스는 최근 바르셀로나 B팀 소속으로 인도네시아 19세 이하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트렸다. 오랜만에 나선 경기였지만 두 차례나 골맛을 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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