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등록된 손아섭-노진혁, 속행경기 출전 가능

6일 등록된 손아섭-노진혁, 속행경기 출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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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8.0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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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대호 기자] 서스펜디드 게임은 모든 경기상황을 유지한 채 속행하게 된다. 이닝과 볼카운트, 선수까지 그대로 유지하고 선수변동 역시 그대로다. 원래경기에 출전했다가 교체된 선수는 속행경기에 나설 수 없다.

그렇다면 속행경기 일자에 맞춰 등록된 선수의 출전여부는 어떻게 될까.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출전이 불가능한 것이 맞다. 속행경기는 원래경기를 잠시 멈췄다가 다시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새로 등록된 선수들은 원래경기에 등록되지 않았던 선수들이다.

정답은 출전 가능이다. NC는 6일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노진혁과 우완 이성민을, 롯데는 외야수 손아섭을 등록했다. 엔트리 등록은 경기시작 2시간 전까지 마무리지어야 하는데, NC와 롯데는 오후 4시경기에 앞서 오후 2시 엔트리 등록을 마쳤다.

이는 야구규칙에 따른 것. 야구규칙 '일시정지 경기' 4.12 (d) 항에 따르면 '원래 경기에는 출전선수로 등록되지 않았더라도 속행경기의 출전선수로 등록돼 있으면 그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또 원래경기에 출전해 다른 선수와 교대해 물러났기 때문에 출전 자격이 없는 선수의 등록이 말소되어 대신 등록된 선수라도 속행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이날 등록된 노진혁은 전날 경기에서 부상으로 빠진 손시헌의 자리를 채운 것. 손시헌이 비록 교체선수로 경기에서 빠졌더라도 노진혁은 출전이 가능하다. KBO 관계자는 "야구규칙이 이렇게 정해져있기 때문에 그대로 따른다"고 밝혔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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