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플라이니트 기술 도입한 축구화 '마지스타' 첫 선

나이키, 플라이니트 기술 도입한 축구화 '마지스타'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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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3.07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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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바르셀로나(스페인), 김희선 기자]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전혀 다른 축구화'를 선보이겠다는 나이키의 꿈은 '마지스타(MAGISTA)'로 현실이 됐다.

나이키는 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디자인 허브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마지스타 공개 글로벌 이벤트에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0, 바르셀로나)와 함께 새로운 축구화 '마지스타'를 선보였다.

티엠포, 머큐리얼, 베놈과 함께 나이키 축구화를 대표하던 CTR을 대신하게 될 마지스타는 나이키의 혁신적인 기술 플라이니트(Flyknit)'를 접목시킨 최초의 축구화로 공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전혀 다른 축구화"라는 수식어로 궁금증을 더한 마지스타의 실물을 보기 위해 전세계에서 200여 명이 훌쩍 넘는 취재진이 몰렸다. 그리고 이날 글로벌 이벤트에서 공개된 마지스타는 취재진의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켰다.

공개된 마지스타는 나이키의 최신 갑피 기술 플라이니트의 접목으로 약 200g의 경량화에 성공했다. 런닝화, 농구화(코비 9)에 이어 축구화에도 도입된 플라이니트의 신기술은 나이키스킨과 결합해 최상의 착화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다른 축구화와 구별되는 또다른 마지스타의 특징, 미드컷의 '다이내믹 핏 컬러(Dynamic Fit Color)'가 착화감을 더욱 살려준다. 기존 축구화와 달리 발목을 감싸는 형태로 제작된 마지스타는 나이키가 추구하는 핏, 터치, 트랙션을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이다.

기존 축구화의 형태와 기능성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완벽히 탈피한 새로운 개념의 축구화를 표방하는 마지스타는 지난 4년 간 나이키 스포츠 연구소의 리서치와 이니에스타, 마리오 괴체 등으로 대표되는 세계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들의 피드백을 통해 완성됐다.

이날 프리젠테이션에 참석한 이니에스타는 그가 신게 될 마지스타에 대해 "스페인 대표팀과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 모든 것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마지스타와 함께 많은 것을 정복하고, 내가 그것을 기념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실제로 프리젠테이션 이후 전시 부스에서 진행된 시착에 참가한 많은 취재진이 마지스타의 착화감에 대해 만족을 드러냈다. 세계 각국의 취재진은 마지스타의 가벼움과 일체감, 그리고 편안한 움직임이 가능하다는 점에 대해 특히 높은 점수를 줬다.

"나이키는 마지스타를 통해 축구화가 선수의 몸의 연장선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제작했다"는 나이키 스포츠 퍼포먼스 풋웨어 부문 부사장 필 맥카트니의 말처럼, 마지스타는 플라이니트와 다이나믹 풋 컬러, 그리고 나이키 스킨으로 대표되는 혁신적 요소의 조화를 통해 축구화의 또다른 발전을 이루어낸 셈이다.

마지스타는 오는 4월 29일부터 나이키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사전 예약구매가 가능하며, 나이키 축구 전문 매장에서는 5월 22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costball@osen.co.kr



<사진> 나이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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