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시, 개막전 시내버스 특별 노선 대폭 확대

전북-전주시, 개막전 시내버스 특별 노선 대폭 확대

  • 기자명 허종호 기자
  • 입력 2016.03.0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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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종호 기자] 전북현대축구단(단장 이철근)과 전주시(시장 김승수)가 전주월드컵 경기장을 찾는 축구팬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그동안 지적된 교통문제 해결에 나섰다.

전주시는 전북현대의 우승을 기원하고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그동안 전북현대 주말 홈경기에 운행된 시내버스 1994번 특별노선을 대폭 확대해 운행하기로 했다.

축구 관람객을 위해 확대 운영되는 1994번 특별노선의 주요 방면은 송천동 농수산물 시장에서 시작되는 송천동방면 5대, 아중제일 아파트에서 출발해 인후초교와 중앙시장, 팔복동을 지나는 아중리방면 8대, 평화동 종점에서 출발해 서신동을 거치는 평화동방면 8대를 경기 시작 3시간 전인 오전 10시 45분부터 10~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또한 경기 종료 후에는 송천동방면과 아중리방면은 기린대로 시외 간이터미널 승강장에서, 서신동을 거치는 평화동방면은 혁신대로 호남제일문 승강장에서 시내버스가 대기 후 운행된다.

기존 월드컵경기장을 경유하는 전주시내버스는 7개 노선도 함께 운행되기 때문에 배차 간격이 5분 내외로 줄어들어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월드컵 경기장을 좀 더 편히 갈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홈 개막전인 3월 12일 FC 서울전에서 특별 노선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향후 전북현대 주말 홈 경기시 시내버스 지속 진행여부 등 운영방안을 보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주시와 전북현대는 총 11대의 셔틀버스를 추가 운행해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셔틀버스는 전북도청과 종합경기장 출발로 나누어 운행될 예정이다.

전주시 이철수 시민교통본부는 “K리그의 우수한 성적으로 시민들에게 큰 기쁨이 되는 전북현대축구팀의 위상에 걸 맞는 상생방안으로 축구팬들을 위한 노선운영을 계획하게 됐으며 이러한 분위기로 U-20 월드컵 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철근 단장도 “전주가 벌써부터 축구로 들썩이는 것 같다. 2017 U-20 월드컵 개막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전북현대 개막전 준비에 앞장서준 전주시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많은 전북 팬분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셔서, 전주가 대한민국 축구중심도시라는 것을 보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과과 개막전은 2015 K리그 클래식 우승팀 전북과 FA컵 우승팀 서울이 맞붙는 경기로,‘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시작을 알리는 첫 경기이자, 개막전 최고의 빅매치로 꼽히고 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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